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왜 존재하는가?

교회란 "세상에서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고전12:1-2)이며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모임(요17:18-20)" 입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는 것은 세상으로부터의 분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교회를 두신 것은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가 된 자라면 누구든지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받은 소명자 입니다.

평신도의 자아상 '제자'

세상으로 보냄받은 소명자들로서 그 소명에 일치하는 평신도 자아상은 한마디로 '제자'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열심과 헌신으로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그 인격과 성품과 소명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제자'는 성도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다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과 신앙 자체가 참 성도가 되고, 참 제자가 되기 위한 훈련의 연속 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비형식(informal), 무형식(non-formal)의 훈련을 인생광야를 통해서 끊임없이 받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지상의 교회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자람'과 '변화'와 '성숙'과 '소명'의 자리까지 가도록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닮고 배우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제자훈련은 하나님께서 일생을 통해 받게 하실 비형식, 무형식의 훈련과 함께 평생의 성화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아지고 개인주의적이지 않고 공동체중심적인 제자훈련으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01 가르치는 교회는 예배와 훈련사역으로 제자 공동체를 이루어갑니다.

제자훈련은 참된 예배자들을 만들어 예배가 살아있게 합니다. 성석교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역인 제자 훈련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참된 예배자, 하나님을 갈망하는 예배 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는 예배야말로 교회의 최우선적 사명이요,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존재이유 입니다.
예배를 통해 선포된 말씀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말씀 선포에 의해 하나님의 백성들인 교인들이 양육되며, 말씀선포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교회가 계속해서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02 치유하는 교회는 목양과 돌봄사역으로 생명 공동체를 이루어갑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변화된 한 사람은 또 다른 지체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고 돌보는 일에 헌신하게 합니다.
교회의 진정한 돌봄은 영적인 돌봄이며, 영적인 돌봄은 목회자의 말씀의 지도를 따라 지체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목양과 돌봄사역에 헌신하여 교회는 활기찬 영적인 재생산이 이루어지며 교제하고 봉사함으로써 세상을 섬기도록 만듭니다.

03 전파하는 교회는 선교와 전도사역으로 증인 공동체를 이루어갑니다.

제자훈련은 세상에 흩어진 성도들이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고, 사랑으로 희생하고, 봉사하는 종이 되게 합니다.
교회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입니다. 전파하는 교회로서 흩어진 세상의 성도들이 예수 복음의 전파자가 되게 합니다.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는 사명에 순종하여 땅 끝까지 천국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함께 즐거이 헌신합니다.